2023년 다가오는 연말, 24 절기 중 하나인 동지가 있습니다.
오늘은 올해의 동지 날짜와 동짓날에 먹는 음식, 유래, 팥죽을 먹지 않는 애동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2023년 동지 날짜
올해 동지 날짜는 12월 22일 금요일입니다.
올해는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을 때 팥죽 대신 팥떡을 먹는 애동지입니다.
양력 12월 22일이고 음력으로 11월 10일입니다.
동짓날이란?
밤이 1년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 날로 양력 12월 22일 혹은 23일 무렵에 있는 절기입니다.
24 절기 중 22번째 절기이며,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어지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겨울을 알리는 날(절기)입니다.
추가로 음력으로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있으면 애동지, 중순에 있으면 중 동지, 하순에 있으면 노동지로 합니다.
음력기준으로 초순은 초하룻날부터 10일까지 , 중순은 11일부터 20일 , 하순은 21일부터 말일까지로 봅니다.
애동지는 팥죽을 먹지 않아요
2023년 올해의 동짓날은 음력으로 11월 10일이기 때문에 초순에 들어서 애동지라고 합니다.
동지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팥죽을 이야기하곤 합니다.
그러나 애동지, 중 동지, 노동지에 따라 음식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.
애동지에는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팥죽을 머그면 피부병이나 아플 수도 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어서
팥죽을 먹지 않고 팥밥, 팥떡을 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.
동짓날 왜 팥죽을 먹나요?
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어야 진짜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이야기할 만큼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
동짓날에 새알심을 넣어서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는데 팥이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.
긴 겨울이 시작되는 동짓날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한 해의 나쁜 기운을 쫒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합니다.
팥죽 새알심 만드는 법
저희 집 레시피로 적어보겠습니다.
먼저 재료는 찹쌀가루 1컵, 물 반컵, 소금 약간이 필요합니다.
보울에 찹쌀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합니다.
반죽이 단단하지만 딱딱하지 않을 때까지 치대 주고 반죽이 완성되면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.
반죽을 손에 쥐어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로 동글동글 모양을 잡아줍니다.
끓는 물에 잠길 정도로 냄비에 물을 끓이고 중간 불에서 약 5분가량 삶아줍니다.
삶은 새알심은 찬물에 헹궈서 차갑게 식혀준 후, 팥죽에 넣으면 됩니다.
팥죽 맛있게 만드는 법
재료는 팥 1컵, 찹쌀 1컵, 소금, 설탕입니다.
팥은 물에 담가 2시간 정도를 불려줍니다.
불린 팥과 물을 함께 냄비에 넣고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.
팥이 부드러워지면 찹쌀을 넣어서 함께 끓여줍니다.
이때 새알심을 만들었다면 같이 끓입니다.
찹쌀과 새알심이 익을 때까지 중간불에서 끓여준 뒤 소금, 설탕으로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춥니다.
저도 팥죽을 끓여봤던 터라 최대한 레시피를 적어봤습니다.
2023년 12월 22일 팥죽, 팥떡 드시고 액운도 쫒고 올 한 해도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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